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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증권 등 대주단 참여…공동주택 8개동 816세대 예정

 

 

 

[대한경제=김진솔 기자] 한화 건설 부문과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이 옛 한화솔루션 울산 사택 부지를 공동주택(아파트)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2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(PF)을 조달했다.

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와 한화솔루션이 절반씩 출자한 시행 컨소시엄 ‘에이치헤리티지’는 지난 11일 KB증권 등 대주단과 20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.

이는 지난달 1일 한화솔루션 울산 사택 토지 약 7만5151㎡(2만2733.177평)에 대한 매입 대금(1602억500만원) 등에 쓰이는 브리지론 성격의 조달이다. 만기 역시 2025년 12월 11일로 1년이다.

이번 사업은 울산 남구 무거동 일원에 지하 3층~지상 25층, 8개동, 816세대 아파트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.

 

한화가 시공을 맡아 2025년 9월 착공 및 분양을 거쳐 2028년 준공이  목표이며, 프리미엄 브랜드 ‘포레나’를 붙인 가칭 ‘한화포레나울산무거’로 지어질 예정이다.

 

또 한화는 1000억원 한도의 자금보충약정을 통해 유동화회사(SPC)의 신용을 보강하기도 했다.

이에 KB증권은 13일 유동화회사(SPC) 에이블무거제일차를 통해 해당 PF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000억원 규모 후순위(트랜치 B) 유동화기업어음(ABCP) 발행을 주관했다.

한편 이 사업은 주로 태양광 설계·조달·건설(EPC) 사업과 산업단지 조성에 힘 써 온 한화솔루션의 첫 아파트 시행 건이다.

대상지인 울산 사택이 지난 1969년 준공 이후 50년 이상 지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근에 대규모 재개발이 이뤄지며 도로 확충까지 필요했기 때문이다.

울산시는 “남구 무거동 일원 주택건설사업에 따라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적인 관리를 유도하고자 한다”고 설명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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